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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멈춰도 괜찮아, 우리에겐 '멍'이 필요해요
현대인에게 ‘쉼’이란 말은 점점 낯설어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알림은 끊이지 않고, 머릿속엔 업무와 할 일 리스트가 가득하죠. 그런 우리에게 '멍 때리기'는 단순한 낭비가 아니라, 회복의 시간이 되어주곤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그 '멍때리기'를 무려 대회로 열어서 우승자를 가리는 행사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한강 멍때리기 대회!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독특한 행사는 이미 서울을 대표하는 이색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답니다. 지금부터 2025년 대회 정보를 알차게, 자세하게, 그리고 제대로 알려드릴게요.
2025한강 멍때리기 대회, 일시 및 장소
올해 대회는 2025년 5월 11일(일), 오후 4시부터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교각(40~42번 구간)에서 개최됩니다. 참가자들은 오후 3시에 등록 후, 웁쓰양 작가의 퍼포먼스를 감상하고, 기(氣) 체조로 몸을 푼 다음 본격적인 90분간의 '멍 경연'에 돌입합니다.
2025한강 멍때리기 대회 참가 방법
- 참가 신청은 4월 18일 오전 10시부터 26일 낮 12시까지,
- 참가 선수 발표는 4월 28일 10시 최종 80팀
공식 홈페이지(spaceoutcompetition.com) 또는 인스타그램(@spaceoutcompetition)을 통해 진행돼요. - 총 80팀(최대 3인 1팀)이 선발되며, 선착순이 아닌 신청 사유를 중심으로 내부 심사 후 선정됩니다.
- 신청자는 총 3000팀을 초과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빠른 신청이 유리하겠죠!
2025한강 멍때리기 대회 경기 규칙
참가자는 심박수 측정 암밴드를 착용하고 15분마다 측정되는 심박수의 안정도와 현장 시민투표 예술점수를 기반으로 평가받습니다. 90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로 눈 뜨고 멍한 상태를 유지해야 해요. 스마트폰 사용, 대화, 웃음, 움직임 모두 금지입니다!
의사 표현은 카드로!
- 🔴 빨강 카드: 마사지 요청
- 🔵 파랑 카드: 물 요청
- 🟡 노랑 카드: 부채질 요청
- ⚫ 검정 카드: 기권 or 기타 서비스 요청
잘못된 행동 시 ‘퇴장 카드’가 발부되며, 전통무관 복장의 심판이 직접 퇴장시킵니다. 😅
2025한강 멍때리기 대회 시상
- 🥇 1등: 트로피 + 상장
- 🥈 2~3등: 상장
- 🏅 전원: 참가 인증서 수여
최종 순위는 심박수 기반 기술 점수 + 시민 예술 점수 합산으로 정해지며, 상위 10팀 중에서 1~3등이 가려집니다.
2025한강 멍때리기 대회 부대 행사
대회 후에는 '한강 쉼표 명상'이라는 프로그램도 열립니다. 오후 7시부터 40분간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요가, 아로마테라피, 싱잉볼 명상을 체험할 수 있어요.
총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여 신청은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격렬하게 멍때리기, 그 자체가 예술이다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아무것도 하지 않기’라는 단순한 행위를 통해 우리가 평소에 놓치고 있던 마음의 여유와 쉼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잠깐의 멈춤이야말로 진짜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라는 것, 이 대회를 통해 확실히 느낄 수 있죠.
혹시 여러분도 멍을 잘 때리는 편이신가요? 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직접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참가 신청은 지금도 받고 있으니, 올해는 한강에서 ‘멍’으로 힐링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