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의약품 우체통에 버리기, 좋은 일인가요? (물약은 왜 안 되는 걸까요?)
폐의약품을 잘못 처리하면 환경오염과 인체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폐의약품을 적절하게 처리하기 위해 우체국에서는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이 수거함은 우체통과 비슷한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우체통에 버린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폐의약품이 우체통에 버려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물약은 우체통에 버리면 안 되는데요. 왜 그럴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폐의약품 우체통에 버리기의 장단점과 물약을 우체통에 버리면 안 되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폐의약품 우체통에 버리기의 장점
폐의약품을 우체통에 버리면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우체국에서 수거한 폐의약품은 전문업체를 통해 안전하게 소각되거나 재활용됩니다. 소각 시 발생하는 열은 발전소에서 전기로 활용되고, 재활용 시 남은 부분은 시멘트나 벽돌 등으로 만들어집니다.
폐의약품을 우체통에 버리면 편리하고 저렴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우체국에서는 폐의약품 수거함을 전국 각지에 설치하고 있어서 언제든지 가까운 곳에서 폐의약품을 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수거함 이용료는 무료이므로 추가적인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폐의약품 우체통에 버리기의 단점
폐의약품을 우체통에 버리면 오남용이나 도난 위험이 있습니다. 우체국에서는 폐의약품 수거함을 잠금장치로 보호하고 있지만, 완벽하게 방지할 수는 없습니다. 폐의약품을 우체통에 버리기 전에는 반드시 표시를 지우거나 파손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폐의약품을 찾아가서 재판매하거나 오남용 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폐의약품을 우체통에 버리면 분류가 어렵고 효율이 떨어집니다. 우체국에서는 폐의약품을 소각용과 재활용용으로 구분하여 수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체통에 버린 폐의약품은 다양한 종류와 형태로 섞여 있어서 분류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로 인해 소각이나 재활용 과정에서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약을 우체통에 버리면 안 되는 이유
물약은 우체통에 버리면 안 되는데요. 그 이유는 물약이 우체통 안에서 새거나 깨지면서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약은 액체나 점성이 있는 제형으로 되어 있어서 우체통 안에서 다른 폐의약품과 섞이거나 압력에 의해 터질 수 있습니다. 이때, 물약이 담긴 용기가 파손되면 물약이 우체통 바닥이나 벽에 흘러내리거나 새어나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물약이 담고 있는 유효성분이나 보존제 등이 환경에 유출되어 토양이나 지하수를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물약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물약은 우체통에 버리지 말고, 병원이나 약국에서 제공하는 폐의약품 전용수거함에 버려야 합니다. 이런 수거함은 물약을 담은 용기를 따로 보관하고, 새거나 깨지지 않도록 안전하게 관리합니다. 또한, 병원이나 약국에서는 폐의약품 처리 전문업체와 계약하여 정기적으로 수거하고 처리합니다.
폐의약품을 우체통에 버리는 것은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에 도움이 되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모든 폐의약품이 우체통에 버려질 수 있는 것은 아니며, 특히 물약은 우체통에 버리면 안 됩니다. 물약은 병원이나 약국에서 제공하는 폐의약품 전용수거함에 버려야 합니다. 폐의약품을 올바르게 처리함으로써, 우리는 환경과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